페루 외무장관 엘리자베스 아스테테가 '코로나19 백신 접종 새치기'로 사임했다. <br /> <br />이에 페루 대통령 프란시스코 사가스티는 "이와 관련된 책임자들을 조사하고 제재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"라고 말했다. <br /> <br />프란시스코 사가스티 대통령은 정부가 일선 의료진을 위해 구매한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코로나 백신을 비밀리에 조기 접종한 487명의 신원을 공개했다. <br /> <br />여기에는 작년 11월 비리 의혹으로 탄핵당한 마르틴 비스카라 전 대통령, 필라르 마세티 전 보건장관, 엘리자베스 아스테테 외무장관 등 고위급 관리들이 포함됐다. <br /> <br />심지어 마세티 전 보건장관은 백신 접종이 시작될 당시 자신은 보건 종사자가 모두 백신을 맞고 난 뒤에 접종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. <br /> <br />공익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고위 인사들 때문에 페루 국민들의 분노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. <br /> <br />제작: 김한솔PD(hans@ytnplus.co.kr) <br />번역: 최규연 <br />디자인: 윤해성·이현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2181037504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